아메리칸 빌리지 걸어서 5분!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 아이와 ‘찐’ 호캉스 후기 (수영장, 조식, 가든룸 꿀팁)
안녕하세요! 따스한 햇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 가족여행의 성지 오키나와로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숙소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걸어서 단 5분 거리라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아이 동반 가족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에서의 생생한 호캉스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영장부터 조식, 객실 꿀팁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1. 위치 끝판왕! 아메리칸 빌리지 코앞 & 편리한 주변 환경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환상적인 위치입니다. 그 유명한 아메리칸 빌리지가 정말 코앞! 리조트에서 설렁설렁 걸어서 5분이면 알록달록한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점, 맛집, 카페, 대관람차, 그리고 이온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유모차 끌고 슬슬 산책하듯 다녀오기 정말 좋아요. 더운 날씨에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주차 걱정할 필요 없이, 아메리칸 빌리지를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실제로 리조트 맞은편에는 자매 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가 있는데, 그곳 정보에도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가까우며 걸어서 5분 거리에 선셋 비치 등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랍니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 바로 앞에는 로손 편의점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나 간식거리를 사기에도 편리했어요. 그리고 오키나와에서 꼭 가봐야 할 커피 맛집 중 하나인 ‘지바고 커피(ZHYVAGO COFFEE ROASTERY)’ 역시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아침 일찍 향긋한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거나 오후에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도 최고였답니다!
2.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객실 & 편의시설
저희 가족은 아이가 있어서 1층 가든룸을 선택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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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룸 (Garden Room):
가든룸의 가장 큰 매력은 테라스를 통해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수영복 입고 엘리베이터 탈 필요 없이 바로 첨벙댈 수 있어 마치 풀빌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답니다. 물놀이하다 지치면 객실로 바로 들어와 쉴 수 있고, 다시 나갈 때도 편리해서 아이 있는 가족에게는 정말 강력 추천해요! 저희는 아이가 어려서 베이비 가드 설치를 요청했는데, 친절하게 잘 준비해 주셨고, 필요하다면 엑스트라 베드 추가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오션뷰 트윈룸 (Ocean View Twin Room):
가든룸 외에도 아름다운 오키나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트윈룸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특히 침대 두 개를 붙여 넓게 사용하는 헐리우드 베드 요청이 가능하고,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있어서 짐을 한결 줄일 수 있답니다. -
코인 세탁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특히 물놀이가 잦은 여행에서는 빨랫감이 은근히 많이 나오죠? 힐튼 차탄 리조트 1층에는 코인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정말 유용했어요. 룸 카드로 출입 가능하고, 여러 대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한국어 사용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답니다. -
헬스장: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1층에 헬스장도 준비되어 있어요.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필요한 기구들은 갖춰져 있고, 정수기와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상쾌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물놀이 천국! 온 가족이 즐거운 실내/외 수영장
힐튼 차탄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다채로운 수영장 시설 때문이었는데요, 역시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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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
총 2곳의 넓은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얕은 수심의 풀과 신나는 미끄럼틀이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물론 성인들이 즐기기 좋은 깊이의 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답니다. 수심은 아이들 발목 정도부터 성인 무릎, 그리고 1m 정도로 다양했는데, 바닥 색이 진할수록 수심이 깊어지니 참고하세요!
수질 관리도 어찌나 잘 되어 있는지, 물이 정말 깨끗해서 안심하고 놀 수 있었어요. 수건, 킥판, 암튜브, 일반 튜브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개인 튜브 바람 넣는 에어건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썬베드와 테이블도 넉넉해서 자리 걱정 없이 쉴 수 있었답니다.
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계절이나 요일별로 변동될 수 있어요. 저희가 갔던 11월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동계 시즌에는 야외 수영장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야외 수영장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자쿠지는 없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워낙 날씨가 좋아서 크게 문제 되진 않았습니다.
시간대별로 ‘보물찾기’ 같은 간단한 액티비티도 진행되어서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했어요! -
실내 수영장:
날씨가 궂거나 햇볕이 너무 뜨거울 때는 1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이 최고죠! 실내 수영장에도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고, 타월, 암튜브, 킥판 등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작은 사우나 시설도 있어서 물놀이 후 추위를 느끼는 분들이 이용하기 좋았어요. 실내 수영장 입구 라커룸에는 탈수기와 넉넉한 라커가 있고, 샤워 시설도 있지만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았습니다.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차탄 리조트 수영장 이용 꿀팁!
힐튼 차탄 리조트 투숙객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차탄 리조트의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 체크인 시 받는 수영장 카드를 꼭 챙겨가세요. 두 곳의 수영장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다니, 정말 일석이조죠? -
수영장 풀 바:
물놀이 중간중간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풀 바도 운영 중인데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만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온 가족 입맛 저격! 퀄리티 높은 조식 뷔페 ‘SURIYUN (스리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조식이죠! 힐튼 차탄 리조트의 조식은 레스토랑 ‘SURIYUN(스리윤)’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훌륭해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였어요. 조식 시간은 보통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가장 감동이었던 부분은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어요.
* 어린이 식기류: 아이들을 위한 플라스틱 식기, 컵, 포크, 스푼 등이 당연히 준비되어 있고요.
* 이유식 서비스: 직원이 먼저 다가와 이유식 반입 및 데우기 가능 여부를 물어봐 주고, 필요하다고 하면 친절하게 데워다 주는 서비스까지! 어린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메뉴 구성도 정말 알찼는데요.
* 한식: 따끈한 밥과 국, 김치, 불고기 등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메뉴들이 있어서 어른들도 만족스러워하셨어요.
* 양식: 갓 구운 빵, 다양한 종류의 시리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과 계란후라이, 소시지, 베이컨 등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이 가득했고요.
* 일식: 신선한 생선구이,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말이, 낫토 등 일식 메뉴도 빼놓을 수 없죠.
* 오키나와 현지 음식: 고야참푸르나 오키나와 소바 같은 현지 특색 음식도 맛볼 수 있어서 특별했어요.
* 그 외에도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달콤한 디저트, 다양한 음료까지!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뷔페였답니다.
* 키즈 스테이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핫도그, 팬케이크, 귀여운 모양의 시리얼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창가 자리는 아름다운 리조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으니 조금 서둘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 알아두면 유용한 기타 정보 & 꿀팁
- 체크인/체크아웃: 기본적으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2시이지만, 객실 상황에 따라 조금 일찍 체크인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니 한번 문의해보세요. 저희는 운 좋게 조금 일찍 들어갈 수 있었어요!
- 직원 친절도: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마주친 모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저녁 산책로: 호텔 근처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저녁노을 질 때쯤 아메리칸 빌리지 방향으로 걷다 보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끝 라인을 따라 예쁜 카페와 펍들도 많으니 저녁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결론: 아이와 함께하는 오키나와 여행, 힐튼 차탄 리조트 강력 추천!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는 아메리칸 빌리지와의 완벽한 접근성, 아이들을 위한 천국 같은 수영장 시설, 온 가족이 만족하는 맛있는 조식,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오키나와 호캉스를 계획 중이시라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특히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가든룸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편리함과 즐거움, 그리고 편안한 휴식까지 모두 갖춘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에서 잊지 못할 가족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오키나와 여행에도 저희 가족은 무조건 힐튼 차탄 리조트로 다시 향할 것 같네요! 이 글이 여러분의 오키나와 숙소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